경상대병원-용역 노조, 정규직 전환 '갈등' 첨예
이달 27일 기자회견, '전향적 방안 마련' vs '병원 제반 사정 고려 필요' 2021-05-28 12:53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정규직 전환 조건을 둘러싼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노조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민노총 공공연대노조 경상국립대병원지회 소속 용역 노동자 120명이 지난 3일 파업과 단식투쟁에 돌입하고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강경 대응에 나섰다.
그러자 병원 역시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 유지, 임금 상향 등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이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지난 2016년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개원 후 처음이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국립대병원지회는 27일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노동부·정치권 등 각계각층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