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의료원 서울-부천-천안 3개 병원 '희비'
코로나19 원내 집단감염 발생·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전담병원 자청 등 2021-02-26 05:40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이하 순천향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굴곡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앓는가 하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자청 및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이라는 경사(慶事)에 여러 장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먼저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경우, 최근 불명예스러운 원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5일 기준 누적 2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그간 국방부 등의 협조를 얻어 병원 근처 부지에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왔지만 감염병의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