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식도암 로봇수술 아시아 최다 '500례'
김용희 교수팀 “식도암 로봇수술 국제 표준지침 정립하는데 기여” 2021-02-18 12:48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흉부외과 김용희 교수팀이 최근 김 모씨(남, 56세)에게 식도암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식도암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기존 식도암 수술은 오른쪽 옆구리를 약 20~30cm 절개해 식도를 우선 절제한다. 이어 복부를 약 15~20cm 절개해서 식도를 대신할 위장을 일부 잘라낸 다음, 가슴이나 목 부위를 통해 남아있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수술을 한다.
절개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 고통이 크고 회복하는 과정이 길다.
하지만 로봇으로 수술하면 가슴과 복부에 1cm 이하 구멍을 4~5개 정도만 내서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나 통증, 합병증 등이 최소화된다.
김용희 교수팀은 위장관외과, 대장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