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환자, 경련 치료제로 항암 효과 가능성 확인'
아주대병원 노태훈 교수팀 '레베티라세탐 복용군 생존기간 1.5배 길어' 2021-01-20 11:05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교모세포종 환자에 투여하는 항경련제 중 ‘레베티라세탐’ 제재가 경련을 억제할 뿐 아니라 암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치료가 가장 어려운 악성 뇌종양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은 종양이 단시간 내 뇌에 침투하기 때문에 종양 제거 수술과 방사선치료 등 적극적인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낮다.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경련 발작’은 29~49% 환자가 경험하는데, 그동안 경련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에서 항경련제 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태훈 교수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수술 후 동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