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헌혈 외면→목숨 위협 받는 암환자들
혈액 수급난 심각 희귀질환 가족들도 전전긍긍···'지정수혈 절실' 호소 2020-03-04 05:18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부족한 혈액을 구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지정수혈을 절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혈액암환자들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 혈소판 부족으로 사지(死地)에 내몰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3월2일 기준으로 혈액보유량은 O형 3.2일분, A형 3.7일분, B형 4.2일분, AB형 3.6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하루 평균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헌혈자수는 작년 동기대비 2만 명 이상 줄었고, 수 백개의 단체 헌혈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