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중증환자 필수장비 ‘에크모’ 국산화 성공
분당서울대병원 등 공동 연구팀, 정부 지원 통해 제품 개발 2020-04-08 09:56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의 국산화 시대가 열렸다.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의대, 서강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은 장비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지난해 10월 국산 ECMO 시스템에 대한 시제품을 완성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시험계획승인’을 획득해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이렇게 개발된 국산 ECMO 시스템은 2019년 12월 13일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첫 적용돼 파일럿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