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도 절박한 '입원전담전문의'
교수들 업무 과부하로 '번아웃' 상황···'이대로 가면 수술방 닫아야' 2019-11-28 12:27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의 결단은 절박함의 발로였다. 지금이 아니면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시기적으로도 절묘했다. 2020년에는 내과 전공의 3, 4년차가, 2021년에는 외과 전공의 3,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한 조건도 파격적이다. 단순히 전문의 채용을 넘어 교수 직함을 부여하는 한편 연구실 제공, 해외연수 지원 등 기존 교수들이 누리던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급여 역시 공공기관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대우를 자신했다. 대대적인 입원전담전문의 확충을 선언한 서울대병원의 과감한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병동은 물론 수술방 의사도 부족&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