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치료 결과 예측 '새 바이오마커' 발견
정재호 교수 "암 키우는 ACTA2 발현양,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 낮춰" 2023-05-08 11:45
암 성장을 유도하는 ACTA2 발현량이 위암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는 "위암 환자에서 종양 미세환경 형성을 도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활성섬유아세포에서 ACTA2 발현양이 많을수록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이 최대 30% 더 낮아진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종 가운데 4번째(10.8%)로 대장암 등에 이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질환 중 하나다. 사망률 또한 높아 위암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 환자 개개인에 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기존에는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