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에만 약물 전달 '클라트린 조립체' 개발
카이스트 김학성 교수팀, 기존 단백질 조립체 '기능화' 한계 극복 2023-03-14 18:32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김홍식 박사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클라트린 조립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카이스트(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을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단백질로 구성돼 있는 단백질 조립체는 암 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단백질 조립체의 경우 필수적인 '기능화' 과정이 매우 복잡해 효율이 낮고, 대부분 작은 크기의 화학 약물의 적용에만 한정돼 실제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이에 연구팀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기 위해 암세포 인식 단백질과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