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막힌 심장혈관, 스텐트 대신 약물치료 제시 아산병원
박승정 교수팀, 만성완전폐색병변(CTO) 치료법 정립···서큘레이션誌 게재 2019-04-04 06:25
[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심장혈관이 100% 막혔더라도 그 주위로 다른 혈관들이 잘 발달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다면 고위험, 고비용인 스텐트 대신 약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심장혈관이 오랜 시간에 걸쳐 동맥경화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결국엔 완전히 막혀 버리면 ‘만성완전폐색병변(CTO)’이 된다. 지금까지 스텐트를 삽입할 것인지, 아니면 약물로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전세계 심장학계의 큰 이슈였다.
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박승정, 이승환, 이필형 교수팀[사진 左부터]은 2010년부터 6년간 5개국 19개 센터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연구에서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병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