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병원도 피·안·성 '북적'…필수의료 '전멸'
일부 병원, 인기과 정원 확보…외과·산부인과·응급의학 등 줄줄줄 '0명' 2025-12-09 06:12
전공의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에서 전공의 지원율이 수도권에서도 인기과 쏠림 및 기피과 미달 양극화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전국 중·소형 병원에서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졌다.의정갈등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전공의 복귀 흐름은 두드러졌지만 인기과 쏠림, 기피과 미달이 전국 병원에서 나타나며 현행 수련체계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모양새다.9일 데일리메디가 2026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중형·소형 병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수련병원들은 전공의 모집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특히 '피·안·성(피부·안과·성형)'과 '정·재·영(정형·재활·영상)'으로 불리는 인기과에는 지원자가 몰린 반면, 외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지원자가 전무한 곳이 속출했다.중소형 병원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