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재편'···국내 제약·바이오사 '기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 패러다임 부상, '저가입찰·약가인하 제도 개선 필요' 2021-07-01 05:17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수출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의 국가들이 의약품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제약·바이오 설명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가치사슬'이란 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유통 등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全) 과정을 일컫는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등의 제약사들은 처방의약품의 90%를 차지하는 제네릭 의약품을 개도국에서 위탁 생산했다. 저렴한 인건비, 생산비 등을 이유로 해외로 공장을 옮기는 오프쇼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