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임상3상 전제 허가 권고'
검증 자문단 결정 공개, '투여 후 코로나19 증상 개선 시간 단축 의의 있어' 2021-01-18 17:00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 검증 자문단이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가 코로나19 증상 개선 시간을 3.43일 줄이는 등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자문단은 발열 등 7가지 코로나19 증상 중 한 가지라도 나타나는 환자에게 이 치료제나 위약을 투여한 후 7가지 증상 모두가 사라지거나 약해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체중 1㎏당 렉키로나주를 40㎎ 투여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