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유유 이어 녹십자까지…대형 제약사 '구조조정'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경영 효율화 조치 촉각…전체 조직 '10% 감축' 2023-11-13 05:56
일동제약, 유유제약에 이어 GC녹십자가 조직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그간 구조조정에 보수적이었던 전통 제약사들이 잇따라 조직 개편에 들어가면서 도미노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인력 구조조정 및 조직 통폐합을 실시해 전체 조직의 10%를 감축하기로 했다.상시 퇴직제도도 실시한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20년 이상 재직자는 1년 치 급여를, 20년 미만 재직자는 6개월 치 급여를 받을 수 있다.GC녹십자가 대대적인 희망퇴직을 하는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조직 슬림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