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료기기 적발률 급증···'일회용천자침' 최다
최근 18개월 9191건 54.1%···체온계·자동전자혈압계·보청기·수동식골수술기 順 2024-10-10 05:01
과거 10%대였던 불법 의료기기 적발률이 지난해 54.1%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45.8%나 되는 높은 적발률을 보이고 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8개월 간 관련 적발 건수만 9191건이다. 지난해 적발된 상위 의료기기 품목 중 '일회용천자침'의 적발 건수가 2094건으로 타 품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회용천자침은 암 조직 채취 등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현행 의료기기법상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되는 GMP(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 적합인정대상품목이다. 일회용천자침에 이어 특송화물 중 적발 상위 품목은 ▲체온계(786건) ▲치과용핸드피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