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 차병원·네이버 등 압수수색
검찰, 오늘 10여 곳 대상 실시…"후원금 제공 후 편익 제공 의혹"
2022.09.26 12:03 댓글쓰기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차병원, 네이버 등을 비롯한 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차병원 사무실, 네이버 본사, 주빌리은행 본점 등 등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차병원, 네이버 등은 두산그룹과 함께 성남FC에 광고 후원을 한 기업들이다. 


차병원은 33억원, 네이버는 39억원을 후원하고 성남시로부터 분당경찰서 부지 용도 변경, 제2사옥 건축 등에 대한 인허가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 차례 보완수사 끝에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는 수사 결과를 검찰에 보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6일과 20일 두산건설과 두산그룹 본사 및 성남FC, 성남시청 사무실 등 20여 곳에 대해 두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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