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상장폐지' 위기
직원 급여 삭감 등 자구책 마련…"거래 재개 등 경영정상화 총력"
2023.12.27 11:32 댓글쓰기

국내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인 셀리버리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금년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정상화를 약속하며 주주들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셀리버리는 적자 지속으로 금년 상반기에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가운데 회사는 여비서 추행 혐의, 논문 저자 허위 기재 의혹 등 각종 논란도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셀리버리는 회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419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15억6400만 원, 당기순손실 48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셀리버리의 현금성자산은 146억 원이었으나, 금년 3분기 말 기준 4억5000만 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금년 상반기 거래소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셀리버리는 하반기에도 거래 재개가 힘들 전망이다.


셀리버리는 약리 물질 생체 내 전송 기술(TSDT)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사다. 지난 2018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셀리버리 주가는 한때 10만 원대까지 치솟았으나 금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하고 거래 정지됐다.


셀리버리는 2024년 4월 15일까지 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거래 재개를 위해 셀리버리는 12월 1일부터 임직원 임금삭감을 통해 자구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임원은 연봉의 30%, 부장은 20%, 차장 이하 모든 직원은 10%를 삭감했다.


또한 셀리버리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해 기업회생 및 대규모 감자를 통한 적대적 M&A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정상적인 방식으로 거래재개를 이뤄 모든 주주분들의 재산권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 대표 역시 금년 3월부터 급료를 일절 지급받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리버리는 향후 소송을 불사할 각오로 거래 재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거래 재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요건을 충족했는데도 감사에서 안 받아주는 경우가 생기면 소송도 불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회사 “조대웅 대표, 영혼까지 끌어모아 사재 출연”


셀리버리는 현재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소액주주연대는 조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을 비롯해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다.


뿐만 아니라 셀리버리는 앞서 조 대표의 현금성 예금자산 전체에 해당하는 20억 원의 사채 출연과 자회사 및 유·무형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소액주주연대는 “사재 출연이 아니라 대여금 처리가 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조 대표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사재 출연을 하고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대여금 형태로 회사에 들어온 돈은 채권 상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들이 도대체 사재가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전(全) 계좌 동결당하고 신용불량자가 돼 있는데 사채출연을 어떻게 더 해달라는 거냐”며 “회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 정도 규모로 사재출연을 한 사람이 제가 알기로는 없다. 그만큼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를 보여준 거다”라고 강조했다.

셀리버리에는 현재 16명의 직원이 남아 있는데 이 중 5명이 연구개발 직원이다.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췌장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데,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해 기술수출을 타진 중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여전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물러나기는 너무 아쉽다”며 “조(兆) 단위 협의를 한 적도 있는 만큼, 금액을 대폭 줄여서라도 기술수출 협의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비서 추행설 관련 현재 대표와는 무관한 사안”

셀리버리측은 회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먼저 前 여직원이 조 대표와 A 前 부사장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약식기소한 것과 관련, 셀리버리 관계자는 “A 전 부사장은 잘못이 있는 게 맞지만 조 대표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은 재직 당시 조 대표 개인 자금에 손을 대는 등 돈 욕심이 있었다. 이번 약식기소도 돈을 노리고 악의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A 전 부사장은 실제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했고, 회사 차원에서 도와주려고 했다. 그런데 A 전 부사장이 합의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소문이 사내에 돌자 갑자기 조 대표가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 증거도 이미 확보했고, 회식 자리에 있던 직원들도 조 대표의 불미스러운 행위를 목격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셀리버리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직원은 두 건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다만 조 대표 관련 사건 두 건 중 한 건은 불송치, 한 건은 송치된 상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잘못은 A 전 부사장만 저질렀지만, 판사는 조 대표와 전 부사장을 같은 편으로 본 거다. 다만 조 대표는 죄를 지은 게 없기 때문에 정식 재판 후 판결이 나도 절대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최근 불거진 논문 저자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근 한 매체는 셀리버리가 미국 공식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결과 관련 논문 저자에 실제 참여하지 않은 조 대표의 딸이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당시 연구소 실장과 조 대표의 딸이 메일을 주고받으며 업무를 했던 내용이 다 남아 있다”며 “조 대표 딸은 논문 작성 시 번역 등의 업무를 담당해 3저자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의혹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팩트와 다른 내용이 많다”며 “당장 홍보 조직을 꾸리기는 힘들지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내용은 데일리메디 오프라인 송년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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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리쟁이 12.30 09:47
    회사 말아먹고 지금도 남탓인가

    감사인에게 협박이나하고
  • 한심 12.29 09:26
    아래 글쓴이는 보세요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말고 현재상황 똑바로 보세요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 쪼구라 12.29 08:44
    이제그만해라~~조구라야

    불쌍하하고 불쌍한  주주들의 피눈물을 너가 어찌감당할려고

    하느냐~진짜 천벌받을것이다  말만 하지말고 문서와 증거를

    보여봐라
  • 이종열 12.29 08:05
    무슨 기회요? 주주연대 사람들 다 주주입니다.

    아직도 조대표 가스라이팅에 당했다는걸 모르세요.

    1천억이나 되는 회삿돈 1년만에 탕진하고선 회계장부 감추고 주주명부 감추고 엘오만되면 여기 거래재게됩니까?  감사의견 거절 나온 이유 모르세요.

    이렇게 숨기는게 많고 회사에는 출근도 안하는 사람이 무슨 거래제게 한다고 기회를 달라는건지..
  • 박은희 12.28 21:52
    여기  뎟글글  다시는분~~셀리 한주라두 있으신가요??있으시다면  조 대표가  사재출연한  돈이  얼마인가  눈으루  보질  않았나요??그것두  거짓이라  할건가요??제발 부탁합니다~~조그만  기회를  주세요~~  잘할겁니다___
  • 정진수 12.27 22:50
    조대표의 딸이  논문작성에 도우을 준 메일이 있다구요?  일부만이라도 날짜가 나오는 메일내용 까보라고 해보세요 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 다케다와  기술수출 업무는 완전히 무산됐으니 비밀준수 조항도  없어졌으니 그동안 오고간 서류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회사 임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2조니 3조니 말한 업무에 서류하나 없다고 하는데 이게 사기 아니면 뭐란 말인가요? 동네 구멍가게도 견적서내고 계약서 쓰고 서류를 다 보관하는데 이런 서류조차 없는 이런 회사의 말을 믿을 수 있나요?  사재출연도 대여로 처리하였고 애초에 자회사 리빙앤핼스를 설립하여 조대표의 부인을 대표로

    등재하여 모회사 셀리버리에서 무담보로 수백억원을 대여하고 바로 모회사는 그 출자금을 손실처리해버려 모회사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되었네요

    리빙앤헬스로 흘러간 자금의 세부 사용처도 밝히지 않고 손실처리?  이거 기자님이 보기에 냄새가 나지 않나요?  기술수출 자체가 의구심이 가고 계속 이 기술수출이라는 말로 주가 띄우고 주주들 가스라이팅하고 거래정지 되는 날까지 회사에선 문제 없다고

    주주들에게 거짓말한 기업(?)이 셀리버리 입니다
  • 심덩식 12.27 22:12
    기자님 기사는 사실을 확인후 보도하는게 사회의 목탁 아닌가요?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입니다. 조대표, 권부사장이 다같이 죄를 지은것을 권부사장만 죄를 지은듯 보도. 셀리버리한테 받은 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 합니다. 현재 검찰송치는 조대웅. 권선홍, 김모부장(일부) 되었습니다. 다시 확인후 정정보도 바랍니다.
  • 개소리 12.27 22:08
    죽어라 그냥 살가치가없다
  • 회축 12.27 22:04
    지금까지 조대웅 입에서 실현된게 없음.. 이번에도 그저 받아쓰기 기사..

    이 상황에서 진실성이 없는 답답한 기사라고 생각되는데, 기자님아 이걸 기사라고 할 수 있는지..
  • 여백 12.27 22:00
    고마해라. 조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