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시장 리드를 목표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오가논이 새로 출범했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글로벌 오가논의 한국 법인으로서 채비를 마치고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미 한국오가논은 지난 2월 관련 채비를 마쳤다.
오가논은 임상, 환자 안전, 규제 및 의료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글로벌 역량을 보유했다. 여성 건강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의약품, 진단법 및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전세계 140여 개국에 공급하는 총 60개 이상 의약품과 제품 라인을 보유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약 9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65억달러(한화 약 7조2600억원)에 달하는 연매출 규모 중 약 80%를 미국 외 글로벌 전역에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성 건강 중심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여성 건강,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세 분야를 핵심 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집중 투자한다.
여성 건강분야에서는 임신·출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충족되지 않았던 여성 건강 관련 요구를 파악, 여성 고유 질환들과 더불어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대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또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기존 및 신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각 치료 영역 분야를 리드하며 신뢰받아온 기존 브랜드의 잠재력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혁신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투자, 지속적인 성장도 도모한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신제품 상용화 및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의 포트폴리오는 현재 심혈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에 리더십을 가지고 신뢰를 받아온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재된 여성건강 요구에 주목하고, 여성 전(全)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을 통해 새로운 여성건강 개념을 제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하면서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