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원 감축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 정원감축이 확정됐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24일 2014년도 전공의 총정원 및 진료과목별 정원안을 의결하고 보건복지부에 제출키로 했다.
먼저 인턴의 경우 3458명에서 68명 줄어든 3390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2.0% 줄어든 수치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인턴 정원을 3186명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레지던트는 2013년 3780명에서 133명을 줄여 3626명을 선발키로 했다. 증감율로는 -3.5%이며, 인턴과 마찬가지로 향후 계속해서 감축될 예정이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26개 중 무려 21개 과목의 감축이 결정됐다. 외과가 -6.6%로 가장 많은 감축율을 기록했다. 외과 정원은 244명이었지만 내년에는 16명이 줄어든 228명을 선발해야 한다.
흉부외과(-5.0%, 60명→57명), 가정의학과(-5.0%, 383명→364명), 신경과(-4.9%, 102명→97명), 정형외과(-4.8%, 249명→237명), 재활의학과(-4.7%, 128명→122명), 피부과(-4.7%, 86명→82명) 등도 높은 감축률을 보였다.
응급의학과(164명)와 직업환경의학과(35명)는 2013년도 정원이 그대로 유지됐고, 지원자가 적은 결핵과와 예방의학과는 별도 정원 책정 없이 사후정원을 승인해 주기로 했다.
과목명 |
2013년 정원 |
2014년 정원 |
증감인원 |
증감율 |
비고 |
인턴 |
3458 |
3390 |
-68 |
-2.0% |
|
레지던트 |
3780 |
3626 |
-133 |
-3.5% |
|
내과 |
670 |
654 |
-16 |
-2.4% |
|
소아청소년과 |
229 |
224 |
-5 |
-2.2% |
|
신경과 |
102 |
97 |
-5 |
-4.9% |
|
정신건강의학과 |
155 |
148 |
-7 |
-4.5% |
|
피부과 |
86 |
82 |
-4 |
-4.7% |
|
외과 |
244 |
228 |
-16 |
-6.6% |
|
흉부외과 |
60 |
57 |
-3 |
-5.0% |
|
정형외과 |
249 |
237 |
-12 |
-4.8% |
|
신경외과 |
111 |
106 |
-5 |
-4.5% |
|
성형외과 |
90 |
86 |
-4 |
-4.4% |
|
산부인과 |
159 |
155 |
-4 |
-2.5% |
|
안과 |
129 |
123 |
-6 |
-4.7% |
|
이비인후과 |
130 |
124 |
-6 |
-4.6% |
|
비뇨기과 |
96 |
92 |
-4 |
-4.2% |
|
결핵과 |
- |
- |
- |
- |
사후정원 승인 |
재활의학과 |
128 |
122 |
-6 |
-4.7% |
|
마취통증의학과 |
222 |
217 |
-5 |
-2.3% |
|
영상의학과 |
153 |
150 |
-3 |
-2.0% |
|
방사선종양학과 |
26 |
26 |
0 |
0 |
|
진단검사의학과 |
46 |
45 |
-1 |
-2.2% |
|
병리과 |
67 |
66 |
-1 |
-1.5% |
|
가정의학과 |
383 |
364 |
-19 |
-5.0% |
|
응급의학과 |
164 |
164 |
0 |
0 |
|
핵의학과 |
25 |
24 |
-1 |
-4.0% |
|
직업환경의학과 |
35 |
35 |
0 |
0 |
|
예방의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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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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