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본격 가동
호스피스 완화의학 전용 진료 등 특화…센터장 김세홍 교수
2016.08.29 10:59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한 단계 발전된 전인적 돌봄을 제공하고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설, 내달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지난 15년간 활동해 온 호스피스완화 의료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형태의 돌봄과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에는 가정의학과 김세홍 교수를 임명했다. 김 센터장은 향후 외래 및 입원환자 진료와 가족상담 등 센터의 전반적인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호스피스 완화의학’ 전용 진료도 개설됐다. 기존 종양내과 외래 진료를 거쳐 병동으로 입원 여부 및 면담이 의뢰되는 진료시스템을 ‘호스피스완화의학 전용 진료’로 일원화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대상자는 ▲말기 환자로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나, 더 이상의 의학적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통증 및 증상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 ▲주치의가 호스피스 진료를 추천한 환자다.


김세홍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고통 받는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증상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있고 안락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개했다.


그는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안위를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2001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한 이래 2008년 보건복지부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지원 상위기관’, 2009년 경기도 제1호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2011년 보건복지부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제2차 시범사업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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