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사 '직영→위탁영업(CSO) 전환설, 사실 무근'
2020.06.26 04: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최근 국내 제약계에서 중견 제약회사인 A사의 영업시스템 변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업계에 따르면 A사는 영업직원 수십명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기존 직고용 형태의 영업조직을 위탁인 CSO(영업대행업체)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것. 현재 극히 일부 제약사만 이 같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만약 중견제약사에서 이를 도입한다면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상황. 실제로 A제약사는 CSO 사용 관련 지급수수료 항목이 2017년 172억원에서 2018년 227억원, 2019년 316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올라 그런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회사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A사 관계자는 "우리가 CSO를 이미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이 범위를 전체 의약품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며 "60년이 넘게 제약업을 영위해 오면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우리 회사가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을 구조조정해가며 CSO 영업으로 무리하게 전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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