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6대 제약강국 목표, 국회 역할 중요"
"국가 차원 역량·자원 결집 기반으로 제도적 뒷받침" 요청
2024.07.12 15:39 댓글쓰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22대 국회에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해 국가적 차원 역량과 자원이 결집돼야 한다"며 중장기적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2일 논평을 내고 "보건복지위원회 등 제22대 국회 원 구성 및 가동을 환영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과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등은 물론 한국형 ARPA-H 출범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협회는 "제약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세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13.1%를 보유했고,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역시 산업 육성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며 "여야는 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신약 개발 R&D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약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정적 필수 의약품 공급을 위한 국산화·자급화 기술개발 등에 대해 지원하고 국산 원료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과제들은 아직까지 산적해 있다.


협회는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라며 "GMP 적합판정 제도 개선, 효율적 의약품 허가·심가 제도 개선 등 제도의 선진화도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R&D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예측 가능한 중장기적 약가관리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시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역량과 자원이 결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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