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IAEA 방사성의약품 훈련 진행
2018.11.11 13: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지역훈련’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IAEA와 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훈련과정에는 방사면역 요법에 사용되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관리와 임상 적용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IAEA 전문가 2명을 비롯해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의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양질의 다학제 수업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4월 의학원 내 완공된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치료기술개발플랫폼의 첨단시설을 활용한 실습 프로그램은 IAEA 전문가들 및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훈련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방글라데시, 중국, 이란,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시리아, 태국, 예맨, 몽골)의 방사화학자 및 방사약사 등 전문가 30명이 참가했다.

김미숙 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술을 중동과 아태지역에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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