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 이용 암치료 결과, 국제학회서 발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국제외과학회서 임상결과 공유
2018.11.11 14:1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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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 의료진의 하이푸 이용 간암 치료사례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하이푸 시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강력하게 한 곳으로 모아 종양에 쏘이고 열과 진동에너지로 암세포를 괴사 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 간암치료용 신의료기술 등재된 이후 그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김태희 원장은 이 자리에서 종양에 대한 하이푸 치료경험이란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췌장암 간전이, 원발성 간암, 유방암 간전이 등의 치료 사례를 공개했다.
 
첫째로 췌장암 간전이 환자(44, )는 간전이 진단 후에 항암 및 하이푸를 병행해 치료했다. 1년 후 2cm 정도의 췌장 원발 부위 암은 사라졌고, 간 전이 부위도 거의 회복됐다.
 
김태희 원장은 췌장암 4기 경우는 수술 대신 항암에만 의존하는데 진단 후 10개월을 넘기기 힘들다초기부터 항암과 하이푸를 이용해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거대 원발성 간암인 70세 남자의 경우는 색전술 후 하이푸를 바로 시행하고 한 달 뒤 CT 촬영결과 크기가 11cm에서 9cm로 줄었다고 보고했다.
 
그는 여러 논문에서 언급한 결과를 보면 색전술+하이푸를 같이 한 경우가 색전술 단독 보다는 더 생존률이 좋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유방암 간전이 환자(43, )의 치료 사례도 발표됐다.
 
김태희 원장은 유방암 간전이의 경우 심하면 간부전으로 말기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항암을 하면서 간에 전이된 국소 부위는 하이푸로 치료하는 게 예후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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