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제주한라병원 '향후 50년 내다보자'
'3배 이상 성장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발전'
2013.10.30 19:15 댓글쓰기

 

제주한라병원이 30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사진]

 

김성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50년을 내다보며 더욱 발전하는 병원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30년은 완숙해진 연륜을 의미하므로 그 어느 때보다 뜻이 깊다"면서 "그간 모든 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제주지역에서 튼튼한 거목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병원장은 "초창기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더욱 믿을 만한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도록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의 역사는 지역 신뢰와 기대가 어우러져야 이뤄진다"며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우리의 책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30~50년을 내다보면서 병원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1983년 10월 30일 12개 진료과 150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후 올해 23개 진료과목 600병상 규모로 성장했다.

 

한편, 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승진자 11명에 대한 사령장과 모범직원 21명, 업무유공자 7명, 근무성적 우수자 6명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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