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의료관광 기반 서울 진출 모색
용산 의료복합시설 설립 관련 MOU 체결
2013.11.04 14:54 댓글쓰기

제주한라병원이 의료관광을 통해 서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4일 병원에 따르면 용산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고주영)과 '인터내셔널 메디컬 컴플렉스(국제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합 측은 지난 6월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의 오피스텔 등 업무빌딩 개발계획에서 의료복합시설건립안으로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연면적 6만3000㎡의 의료복합시설 'IMC(가칭 인터내셔널 메디컬 콤플렉스)' 설립을 진행키로 했다.

 

리조트 시설 규모는 연면적 6만3000㎡에 지상 36층, 지하 8층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리조트는 인공관절과 치과진료, 건강검진 시설 등의 의료시설 14개층과 호텔&메디컬 레지던스 20개층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을 변경·승인 후 건축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메디컬 콤플렉스가 완성되면 도시형 메디컬리조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접 운영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서울에 진출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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