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한의학 세계화·한약제제 활성화 역점'
'2014년 현대의료기기 사용할 수 있는 기반 다질터'
2013.12.26 11:52 댓글쓰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의학 세계화’와 ‘한약제제 활성화’를 2014년 협회 회무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필건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가급적 많은 나라에 진출하여 한의학을 수출하고, 한의사 세계 진출을 위한 거점한방병원을 마련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통해 한약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해부터 우수한 품질의 보험급여 한약제제가 공급되는 만큼, 한방제약회사와 함께 꾸준한 품질유지와 편리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제제 제형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한의협은 의료계와 마찰이 큰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한의사도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현재 직역이기주의에 매몰된 일부 의사들의 방해로 의료인인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의사들이 세계 시장에 나가 해외 거점한방병원에서 마음껏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해 근거자료를 축적하고 있다"며 "자료를 토대로 한의학이 세계 의료시장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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