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신해철씨 '의료사고' 논란 확산
시나위 신대철 이어 유시민 前 장관도 의혹 제기
2014.10.29 09:24 댓글쓰기

가수 신해철의 사망과 함께 위밴드수술 및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의 신상이 공개되며 의료사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28일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모 방송에 출연한 서울SKY병원 강세훈 원장의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은 커졌다.

 

강 원장은 故 신해철의 위밴드수술과 장협착증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진 전문의다.

 

앞서 신해철이 중환자실에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던 당시에도 신대철은 "병원의 과실이 명백히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이라며 의료과실 책임을 주장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7일 유시민 前 복지부장관도 자신의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출연해 故 신해철의 사망원인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前 장관은 "만약 장협착이라면 개복해서 잘라내야 했을텐데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48시간이 안 될 수가 있을까"라며 "만 하루 정도 지나서 퇴원을 했는데 심각한 수술이었을리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고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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