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앨러간 합병, 세계 최대 제약사 탄생
173조원 인수 합의…양사 시총 3300억달러
2015.11.23 14:03 댓글쓰기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아일랜드 보톡스 전문회사 앨러간이 합병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회사가 탄생했다.


23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화이자와 앨러간 경영진은 1500억 달러(약 173조원) 이상 규모의 합병안에 합의했다.


화이자는 미국 2위 제약사로 시가총액은 2180억 달러에 달한다. 아일랜드계 앨러간은 1130억달러 규모로 두 회사가 합쳐지면 시총 3300억 달러가 넘게 된다.


합병은 규모가 더 작은 앨러간이 화이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화이자가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법인세율이 더 낮은 해외로 본사를 옮기는 것이다.


앨러간 주주들이 보유 주식 1주당 화이자 주식 11.3주를 받게 된다. 합병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화이자 CEO 이안 리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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