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 아시아에서도 뇌졸중 예방효과 확인'
리얼월드 데이터 XANAP 발표, '심방세동환자에 와파린 대신 처방'
2016.10.21 11:05 댓글쓰기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렐토의 뇌졸중, 두개 내 등 치명적 출혈의 발생률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임상 환경에서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Asia Pacific Heart Rhythm Society Scientific Session)’에서 XANAP(Xarelto® for Prevention of Stroke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in Asi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렐토에 관한 최초의 범아시아 리얼 월드데이터인 XANAP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자렐토를 분석한 연구다.


특히 기존 연구 결과를 확장시키는 한편 아시아 환자에 대한 자렐토의 긍정적인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를 위해 435개 기관에서 국내 844명을 비롯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2273명을 대상으로 1년간 또는 조기 치료 중단 후 30일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아시아지역 실제 임상 환경에서 자렐토가 뇌졸중과 치명적 두개 내 출혈 등의 발생률이 낮았다.


실제 자렐토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100명/년당 1.5건이었다. ROCKET AF East Asia 연구에서 자렐토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100명/년당 3.4건이었다.


유사하게 설계된 국제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TUS 에서 자렐토의 주요 출혈 발생률은 100명/년당 2.1건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제 3상 임상 연구인 ROCKET AF와 최초의 국제적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TUS, 미국 내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REVISIT-US 등 기존 자렐토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전반적으로 일치했다.


XANAP 책임연구자인 김영훈 교수(고려대안암병원 심장내과)는 “자렐토는 뇌졸중 예방에 있어 와파린만큼 효과적”이라며 “보다 쉬운 복용 방법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두개내 출혈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기에 임상적 요구를 충족하는 잠재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XANAP과 같은 리얼월드 연구 결과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렐토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추가 근거를 제공한다”면서 “의료진이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와파린을 대신해 자렐토를 처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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