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亞 최대 스텐트 임상결과 발표
'세계 최초 백금 스텐트 치료 관련 탁월한 성적 공개'
2014.06.19 12:19 댓글쓰기

서울대병원 내과 박경우·김효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채인호 교수팀은 국내 40개 기관과 합동으로 새로운 백금 스텐트(PtCr-EES)와 일반 스텐트(CoCr-ZES)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최근 세계학회에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전국에서 총 3755명의 환자들이 참여해 1년 동안 진행됐다.

 

연구결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PtCr-EES와 CoCr-ZES는 모두 탁월한 성적을 보였다. 1년 간 발생한 주요 심혈관계 사건(사망/심근경색/재관실시술 포함)은 2.9% 대 2.9%로 동일했다.

 

특히 연구팀은 최근 학계에서 주목 받는 LSD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LSD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임상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LSD(longitudinal stent deformation)는 스텐트가 종축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시술 도중 찌그러지는 현상을 뜻한다.

 

김효수 교수는 "세계 최초로 백금 스텐트의 탁월한 성적을 보고해 전 세계 의사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관동맥 스텐트 치료 효과가 탁월한게 명확해짐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는 심혈관계 국제 최고 저널인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임팩트팩터 = 14.1점)에 지난 4월 온라인으로 공표됐고 오는 7월호에 인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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