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본격 증축…2014년 830병상
11일 기공식, '숙원사업 현실화'대
2012.10.12 19:13 댓글쓰기

고려대학교안산병원(원장 이상우)이 지난 11일 오랜 숙원 사업이던 병원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고대안산병원은 2014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병상을 현 600병상에서 830병상으로 늘리고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은 그동안 병상 가동률이 90% 후반대를 유지하는 등 병상 부족에 시달려 왔다.

 

병원 관계자는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이번 증축공사가 시작되면서 지역 중심의 의료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정상급 의료서비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9층에서 12층 규모로 늘어나며 10층과 11층에 새로 200병상이 들어선다. 12층은 먼저 관리부서와 스카이라운지가 자리한 후 이후 병실로 전환하여 총 230병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 고대의료원 김린 의료원장, 안산시 김철민 시장, 김명연 의원 등 각계 인사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철 총장은 “성장하고 있는 안산시에 발맞추어 수준 높은 대학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품격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병원이 지난 1985년 개원한 이래 안산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증축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안산 시민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상우 병원장은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안산병원의 숙원사업이 이제 현실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공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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