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첨단 과학기술 선도 입증
소속 교수들 최고 권위 우수논문상 휩쓸어
2013.07.10 16:57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 받으며 국내 첨단 과학기술 선도대학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주역들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민자 교수와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 보건과학대학 최달웅 교수 등 5명.

 

이들 교수들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13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991년 제정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각 분야의 최우수논문을 선정,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과학 관련 학술상으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민자 교수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인구에서 2009년 판데믹 인플루엔자A(H1N1)의 발생률과 유행양상분석’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같은 병원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는 ‘위장관 내시경을 사용한 정량적 3D 정보 획득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선행연구’란 논문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와 차진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천으로 ‘제2형 당뇨환자에서 혈청 렙틴 농도의 증가 관련 논문을 통해 수상했다.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는 ‘C-Met 신호전달차단은 폐암에서 p53 단백증가를 통한 세포사를 유도한다’가 대한암학회의 추천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려대 환경보건학과 최달웅 교수는 한국독성학회지에 게재된 ‘중금속 위해 관리 사례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환경 중의 비소, 납, 수은,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에 대한 위해도 평가 및 위해 관리에 대해 정리했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 안암, 구로병원 동시 지정을 통해 연구력을 인정받은 이후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연구성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연구인력 양성, 연구중심 조직개편, 기반 인프라 마련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써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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