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장관 숙제 ‘한의사 의료기기’
韓 '협의체 구성' 촉구···醫 “협의체 앞서 의료일원화 전제돼야” 반박
2017.07.22 05:57 댓글쓰기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능후 장관이 임명되면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포함한 의료일원화 논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 수장을 맞이한 복지부는 그동안 미뤄왔던 의료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의료계와 한의계가 좀처럼 입장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다.
 

마침 대한한의사협회는 박 신임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박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협의체 구성을 가능한 빨리 시행하겠다고 했다”며 “협의체 중심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현안에 대해 특정 직능 눈치 보기나 보건의료계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슬기롭고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에 앞선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전문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여러 의견을 들어본 뒤 판단할 문제로 관련 단체는 물론 소비자, 전문가 등 다양한 사회주체와 협의해 발전적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박능후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면서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만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정부는 의료전문가와의 소통 및 협조체계를 강화해 의료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의료전문가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반영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협 관계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시민단체 등과 논의할 필요성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일원화가 전제되지 않은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의는 할 수 없다. 나아가 한의협에서 현대의료기기 교육센터 설립을 철회해야 한다. 또한 협의체 구성을 위해서는 상호 존중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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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약 07.23 13:56
    한약과목 배워 한약 쓰겠다던 약사들 막느라 학생들 유급까지 시키고선,

    한의대서 영상의학 몇 시간 배웠으니 의료기 쓰게해달라??

    이게 지금 말이 돼?

    니네 회장이 했던 짓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 진짜 염치도 없다.

    니네 회장부터 바꾸고 얘기해라.

    안쪽팔려???
  • 의사 07.22 17:46
    복지부장관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는 양의사와 과거 무능한 정부와의 결탁에서 만들어진 역사적인 정치쇼입니다.

    의료기기를 양의사가 만든것도 아니지요.

    어떻게 법적으로 같은 의사인데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사용못 하게 한다는것은 정치적 결탁 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지요.

    국민건가을 위해서

    적폐청산 1호 입니다
  • 08.04 01:55
    같은 의사라는 말에서 웃으면되는건가?
  • 07.24 20:21
    의사?ㅋ 엄연히  의사와 한의사는 다른 직역인데 의하라고 하는군요
  • 07.24 20:20
    의사라니요
  • 07.24 15:43
    한의사가 의사가 아니면 양의사는 간호사임
  • 07.22 22:34
    한의사는 의사가 아닙니다.
  • 홍길동 07.22 14:03
    그동안 이놈의나라가  말도 안되는 짓을 많이 했지만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을 못하게 한짓은  갑질중 최고의 갑질이세
  • 07.24 20:22
    손가락민 있음 되는거아닌가? 맥으로 기를 논하며 보강해준다는 원리가 어디갔느뇨?
  • 07.22 22:35
    최고의 갑질은 의사도 아닌 한의사가 의사인척 의료행위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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