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탈모시장 관심도 '1위'···대웅·JW중외 順
장기 지속형 탈모 치료 개량신약 'CKD843' 임상시험 주목
2024.06.16 15:16 댓글쓰기

종근당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 포스팅 중 '탈모' 연관어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개발에 가장 높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자료조사 업체 데이터리서치는 뉴스·유튜브·인스타그램·카카오·기업/조직·정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요 제약사의 탈모 연구 관련 정보량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된 주요 상위 제약사로  △종근당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보령 △동국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휴온스 △동아제약 △GC녹십자 △광동제약 순으로 탈모 연관 정보량이 많았다. 조사 기간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다.


종근당이 올해 1분기 조사 키워드 관련 18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대상 11개 제약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종근당은 최근 환자들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활용한 탈모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종근당이 개발에 착수한 치료제 'CKD843'은 3개월에 한 번 맞으면 되는 개량 신약으로 현재 임상 3상 IND를 신청한 상태다.


이 외에도 여성용 탈모 치료제까지 개발하고 있다. 여성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 'CKD-498'는 작년 임상 2상을 종료했다.


종근당에 이어 대웅제약이 같은 기간 18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물질 ‘IVL3001’을 개발 중에 있으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주’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해 탈모 치료제로도 연구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탈모 관심도 129건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W중외제약은 탈모 치료제 신약 'JW0061'을 개발 중이다.


JW0061은 윈트(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JW0061에 대한 한국 특허 등록으로 6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 참여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현재 임상용 약물을 생산 중이다.


이밖에 보령, 동국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휴온스, 동아제약, GC녹십자 순으로 탈모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광동제약의 탈모 관련 게시물 수는 1건이었다.


종근당 측은 "임상 3상은 남성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CKD-843의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이라며 "투여 시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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