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피마사르탄, 강력하고 신속한 혈압강하 효과 확인'
국내 8개 대학병원 312명 임상 결과 공개, '발사르탄보다 훨씬 우수'
2019.11.26 14: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11월2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CH/Asian-Pacific Congress of Hypertension)'에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신속하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헤드 투 헤드(head-to-head) 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카나브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 연구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의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 강하효과 비교’에 대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FAST는 경증 및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피마사르탄(Fimasartan/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Valsartan/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대조, 우월성 검증 연구다.
 

연구는 24시간 활동혈압 측정(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로 우월성이 입증됐고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효과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국내 8개 대학병원에서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별에 따른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의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 강하효과 비교’ 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카나브)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사르탄보다 강력한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SABP) 강하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마사르탄(카나브)는 야간 수축기 활동혈압이 6주 후에는 평균적으로 약 -15.34mmHg(남성), -20.69mmHg(여성)의 현저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주간 혈압에 비해 야간 혈압이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고혈압환자의 패턴(non-dipping)과 비교했을 때 주간 혈압에 비해 야간 혈압이 10% 이상 감소하는 패턴(dipping)으로의 회복 가능성도 확인된 것이 의미가 있다.
 

연구 책임자인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는 “정상인의 경우 야간혈압이 주간보다 10~30% 떨어지지만 고혈압 환자 중 약 25~30%는 혈압이 유지 또는 상승한다. 야간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합병증, 특히 뇌졸중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나브 패밀리는 현재까지 한국 뿐 아니라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 약 5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80여 편 이상의 논문을 통해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 가장 최근인 11월12일 멕시코에서 카나브고지혈증 복합제인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가 아라코프리(ARAHKOR – PRE)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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