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 높을수록 요로결석 위험 높다'
울산대병원 임두호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2019.11.26 15: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류마티스 내과 임두호 교수가 지난 11월2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 심포지엄’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임두호 교수는 ‘혈액 요산 수치와 요로결석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요산혈증이 요로결석 위험 인자임을 밝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혈액요산 검사 및 신장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한 1만39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혈액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 초음파상 요로결석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임두호 교수는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요로결석에 대한 선별 검사 및 예방적인 치료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환자 치료와 연구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으로 심한 통증이 동반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2014년 27만7000여 명, 2016년 29만6000여 명, 2018년 31만여 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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