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파에스파마, '빌라스틴' 라이센스 계약
혁신적 항히스타민제로 2022년 4분기 출시 목표
2020.01.31 16: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은 최근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마 (FAES Farma)와 알레르기비염 및 두드러기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 신약 '빌라스틴(Bilastine)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빌라스틴’은 현재 유럽 국가들을 포함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총 108개국에서 발매된 혁신적인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전세계 연간 매출규모는 약 3460억원이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1조 4000억원의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빌라스틴이 런칭된 이후 급성장해 2019년 매출액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

빌라스틴은 베포타스틴(Bepotastine), 올로파타딘(Olopatadine) 등의 경쟁성분을 추월하고 항히스타민제 성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 약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크게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졸음, 진정 작용 등이 적은 안전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국내 가교임상 및 허가를 진행해 2022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빌라스틴을 3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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