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병원 응급구조사 코로나19···이비인후과·수술실 폐쇄
의료진 등 16명 검사 진행, '방역수칙 잘지켜 대부분 음성 예상'
2020.07.03 15: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동수원병원에서 근무하던 응급구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비인후과와 수술실이 폐쇄됐다.
 

경기 수원시는 동수원병원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 2층 이비인후과와 5개 수술실을 잠정 폐쇄했다고 3일 밝혔다.
 

확진자는 팔달구 우만1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20대 남성 A씨로, 동수원병원에서 환자를 수술실 등으로 이송하는 응급구조사로 일하고 있다.
 

A씨는 2일 오전 10시 40분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7시 30분 확진돼 수원 102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후각·미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자 1일 동수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A씨를 진료한 의사 등 병원 관계자 16명가량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수원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며 "검체검사를 받는 의사와 간호사들 대부분이 음성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 지역 내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1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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