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진정세···국내 5명·해외유입 23명
누적 1만4203명·완치 1만3007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00명
2020.07.28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석달여 만에 세자릿수까지 치솟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에서 유지됐다.
 
한달 이상 두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는 해외유입은 이날 다소 늘었지만 한자릿수까지 떨어진 지역감염 발생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덕분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 늘어 누적 1만420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5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지역발생은 지난 20일 4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인 반면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3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25일과 26일 86명, 46명까지 급증했다. 전날 10명대로 크게 줄었지만 이날 다소 증가한 2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 5명, 서울 3명, 전남 2명, 부산·충남·경북 각 1명 등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으로 전날에 이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 3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4명이며, 부산에서 1명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00명으로 치명률은 2.11%다. 50대 이하에선 1% 미만이지만, 60대 2.23%, 70대 9.56%, 80세 이상 24.79%로 고령일수록 치명적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2명 늘어 누적 1만3007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5명 감소한 89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2명이다.


코로나19 검사자는 누적 153만7704명이다. 이중 150만305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44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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