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사용 인증 획득
'국내 최고 수준 의료데이터 품질 유지·관리'
2020.07.31 11: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3년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하며,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 확보 등 품질 향상으로 의료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대상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며, 기능성, 상호운영성, 보안성 등 3대 부문과 환자정보관리, 처방정보관리, 의무기록관리, 진료정보제공 및 연계,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제품 인증을 받은 의료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함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인 nU 시스템을 개발했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과 함께 사용인증을 획득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규모에서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으로는 첫 제품 인증(인증 유형lll)이며, nU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각 기관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 품질을 유지,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용식 병원장은 “이번 인증이 교직원들의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데이터 중심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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