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코로나19 포함 항바이스러스제 개발 본격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랄록시펜 및 신물질 10종 기술이전·공동연구 계약
2020.07.31 14: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온스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30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이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기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및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된 랄록시펜 및 신물질 10종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본계약 체결로도 이어졌다.
 

이에 휴온스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정부 산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민간 기업의 개발 역량 및 해외 임상, 사업 진출 노하우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랄록시펜’을 ‘코로나 19 치료제’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랄록시펜’은 골다공증치료제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바이러스 억제 활성 효과’가 확인된 물질이다.
 

특히 현재 시판 중인 약물이라는 점에서 인체 투여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이외에도 휴온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구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물질 10여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해당 물질들은 메르스, 사스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던 감염병 바이러스에 억제 효과가 입증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기준 원장은 “제약 연구개발 및 상용화, 해외 진출 등에서 경험이 풍부한 휴온스와 함께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휴온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감염병 확산 문제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적극적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해 랄록시펜 뿐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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