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의보노조가 파업 60일째를 맞으며 파행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보 업무를 지원키로 결정, 그동안 차질을 빚던 민원업무처리가 조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의보노조는 27일 "지역의보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대국민 서비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공단 정상화는 물론 파업으로 인한 국민불편을 해소키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직장의보노조측은 그동안 지역의보노조의 파업 종료시까지 지역의보 업무를 지원해달라는 보험공단의 요구를 공단내 노조원 소속이라는 입장등으로 거부해왔다.

이같은 직장의보노조의 업무 지원을 통해 현 지역의보노조의 파업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의보노조는 지난 6월 28일부터 임단협 결렬을 이유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