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침례병원을 공익병원으로 다시 살려내자'
부산지역 보건의료 시민단체 등 대책위 결성 추진
2017.08.04 19:48 댓글쓰기

침례병원의 파산에 부산지역 보건의료 시민사회 단체가 의료공백을 해소할 공익병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8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공익적 병원 설립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대책위에는 부산시민연대,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연대, 부산사회복지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금정구 민주단체협의회,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결성식에 앞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에 공익병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정책기획실장이 발제자로 나서 '침례병원 파산에 따른 지역의료 공백 해소와 공익적 병원 설립 방안'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각계각층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침례병원은 지난달 14일 법원의 파산선고를 받아 설립된 지 62년 만에 문을 닫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중재로 지난 2일로 예정됐던 단전 조치가 한 달가량 미뤄져 관할 금정구 보건소로 200만 명에 이르는 침례병원 진료자 의료데이터 백업과 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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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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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영 08.05 12:16
    공립병원 설립이 가당키나하나

    그 구석자리 위치에 병원설립하면 효율너무떨어진다 공립병원은 금정구 주민만을 위한것인가요?

    그리고 이거 추진하고 있는게 침례병원에 남은 직원들인거같은데 공립병원설립된다하더라도 당신들이 그자리를 왜넘보나요ㅋㅋ 경영진책임도 있지만 병원정상 운영될때 직원들 관심부족, 근무태만, 위기의식제로, 병원살릴려는 노력부족 등의 자기들의 실수 인정하세요. 직원들끼리도 정보공유 하지도 않았으면서 부서장 간부끼리만 쉬쉬하고 인과응보입니다.
  • 08.07 23:10
    왜 그게 금정구 만의 일인지 모르겠네요. . 부산에 공익적병원 생기면 조은거 아닌가요. . . 남아서 열심히 하시는 직원분들 힘내세요. .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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