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g 미만 극소저체중아 생존율 크게 향상
2016.05.26 17:23 댓글쓰기
임산부 고령화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 저체중아(미숙아) 출생률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다행히 미숙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연경, 고선영 교수팀이 지난 2001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11년간 병원에서 출생한 8만8002명의 신생아 중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 613명을 4기로 나눠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4기 생존율은 97.5%로 1기(2000~2002년) 92.8%, 2기(2003~2005년) 92.9%, 3기(2006~2008년) 95.9%와 비교했을 때 기간별로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 

신생아 생존율은 임신기간이 늘수록 증가했는데 23~24주의 경우 21명 중 13명이 살아 61.9%, 25~26주는 88.0%, 27~28주 94.2%, 29주 이상에서는 98.7%를 기록. 이연경 교수는 “제일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17년을 함께 근무한 신생아분과 전문의 2명을 비롯해 수많은 의료진이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춰오며 전국 평균 보다 10% 이상 높은 미숙아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병원의 체계화된 진료시스템과 숙련된 치료경험이 생존율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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