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방안 담은 '공보의 특별법' 제정 추진
‘참 공보의’ 슬로건 내세운 김영인 후보
2014.01.15 09:12 댓글쓰기

제28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독 출마한 김영인 후보가 ‘공보의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제27대 대공협 법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영인 후보는 추성필 부회장 후보와 함께 지난 9일 ‘정견 발표회’를 열고 이번 회장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권익 향상위해 최선" 다짐


먼저 김 후보는 ‘공보의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공보의가 본연의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보의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공보의의 권익과 진료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지난 국회에서도 공보의 특별법이 법안으로 올라갔지만 최종 통과가 안됐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공보의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별법 제정에 공보의들만의 주장을 담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필요성과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며 “법이 제정되기까지 의견조율 등이 어렵겠지만 실제 공보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보의 참여 사회공헌 행사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련”

 

공보의 특별법 제정 이외에도 김 후보는 공보의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행사를 기획하면서 보수교육과 더불어 연구, 통계관련 세미나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학생 의료봉사 단체 및 기업체의 사회공헌팀과 협조해 다양한 사회공헌 기회를 열고, 공보의 기간을 마치고 다시 전공의, 전임의 과정으로 복귀하는 시기에 연구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들을 기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참 공보의’로 ‘참된’, ‘참여하는’, ‘알찬(참)’의 키워드를 담았다”며 “공보의 권익 향상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참 공보의, 참 대공협’이 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월20일부터 23일 오후 12시까지 이뤄지는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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