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NMC 의료장비 노후화 대책 마련'
김광수 의원 '노후료원이 됐다' 지적에 답변
2018.10.15 18:5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국정감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이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후화 지적에 대책 마련을 다짐했다.

류영진 처장은 15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광수 의원은 "국립의료원은 내구연한이 10년인 전신용 마취기가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버젓이 사용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의료원 난임센터에서는 이 마취기로 최근 2년 간 46명의 난임 환자를 상대로 수술 및 난자채취 시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의원은 "식약처의 말뿐인 의료기기 안전관리 시스템 때문에 공공의료 선봉에 있어야 할 국립의료원이 노후장비 의료원으로 전락했다"고 힐난했다.

이에 류영진 처장은 "의료기관의 경우 복지부 소관이지만 의료기기의 안전관리 부문에 대해서는 식약처에서 연구용역 사업을 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만간 정책 연구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복지부와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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