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시한 쫓기는 녹지국제병원 '날짜 연장' 요청
내달 4일 오픈 사실상 불가…제주도, 공문 검토 후 입장 결정
2019.02.27 18: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녹지국제병원이 제주도에 개원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34일까지는 물리적으로 개원이 힘들다는 게 이유다.
 
녹지그룹 측은 26일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 내달 34일로 예정한 병원 개원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개설허가 3개월(90) 이내에 병원 개설 조건을 충족해 문을 열어야 한다.
 
녹지병원의 경우 지난해 125일 외국인만 진료하도록 조건부 개설허가를 받았으며 개설 시한은 오는 34일이다. 의료법에는 개설허가 90일 이내에 개원하도록 규정돼 있다.
 
개원 시한인 내달 4일까지 병원 문을 열어 운영하지 않으면 의료기관 설립 취소에 대한 청문 절차에 들어가고, 최악의 경우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제주도는 녹지그룹 측의 공문 내용에 대해 논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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