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결국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됐다. 내달 8월말쯤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2항제4호 개별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15일 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 코오롱티슈진이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심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개발사'로, 지난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인보사 주성분 중 2액이 허가 당시 신고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됐다.
코스닥 상장규정 제38조에 따르면 '상장 당시 상장 관련 허위 서류 제출’이 있을 경우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