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 3명 늘어 백명 임박 '총 98명'
영남대병원·경북대병원·포항의료원서 환자 치료중 숨져
2020.03.20 15: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는 총 98명으로 늘었다.
 

20일 보건당국 및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 경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84)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고혈압, 치매, 뇌졸중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0시 50분 경 경북대병원에서는 확진자 B(76)씨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 2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 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고혈압, 당뇨, 폐섬유증 등을 앓았다.


오후 2시 39분경에는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던 A(98·여)씨가 숨졌다.


그는 푸른요양원 전수검사에서 지난 5일 양성으로 나와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치매를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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